귀속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 빛을 비춰라??
2020.03.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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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자고 있을 때나 가만히 있을 때 귀에서 윙윙 거리는 소리가 날 때가 있다. 꼭 귓속으로 벌레가 들어간 것 같은 찝찝한 느낌을 누구나 한 번 쯤은 느껴 봤을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귓속으로 작은 벌레가 들어갔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불빛을 귀에 비춰 벌레 쫓는다? 벌레들이 가장 많이 찾는 우리 몸 속 행선지는 귀 속이다. 실제로 다른 신체에 비해 귀에 벌레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귀에 들어간 벌레는 꺼내기도 힘들다. 하지만 모든 벌레가 빛을 따라 나오는 건 아니다. 빛을 싫어하는 벌레의 경우 오히려 귀 깊숙이 파고 들어가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속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 전등으로 불빛을 비추게 되면 불빛을 보고 벌레가 나올 것이라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벌레가 무엇인지, 움직임이 어떤 지에 따라 행해져야하는 아주 조심스러운 응급처치 라고 한다. 벌레들은 보통 직진을 하기 때문에 일단 귀 속에 들어가면 후진하거나 가던 길을 돌아 나오기가 힘들다. 경우에 따라 빛 때문에 벌레가 더 깊숙이 들어가 고막을 헤치는 등 더 안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으므로 함부로 귀속에 불빛을 비추는 것은 삼가야 한다. 귀에 물을 넣는 것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귀에 상처가 없는 한 물을 넣는 것은 괜찮다는 쪽과 하지만 귀에 물이 들어가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때문에 이도 함부로 하면 안 되는 행동 중에 하나다. 벌레나 이물질이 청력을 감퇴 시킬 수도. 일단 귀속에 벌레가 들어가게 되면 고막을 자꾸 갉아 그 소리가 심할뿐더러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은 고통도 느낀다. 귀로 벌레가 들어가게 되면 환자는 먼저 불쾌감을 느끼고 심한 통증과 불안감을 느끼게 되며, 일부 환자들은 이러한 불안감으로 흥분하거나, 호흡곤란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귀에 벌레가 들어간 후에는 절대로 귀를 후벼서는 안 된다. 전문의들이 권장하는 방법 중 하나는 귀 속에 참기름, 올리브 유,등의 기름을 넣는 것인데 이는 기름이 귀 속의 벌레들을 죽게 하며 동시에 떠오르게 만들어 빠져나오기 쉽게 하기 때문이다. 단 이 방법은 귀에 상처가 없을 때 행해져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빠른 시간 안에 병원에 가는 것이다. 대부분 불쾌함과 통증이 너무 심해 바로 병원을 찾는 편이지만 벌레등 이물질이 들어가 있는지 모르는 상태로 생활한다면 그 크기에 따라 심하게는 청력을 감퇴시키는 상황까지 이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무엇보다 벌레들이 달려들지 않도록 미리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 향기를 좋아하는 벌처럼 벌레들은 냄새에 민감하므로 향수나 향기가 많이 나는 화장품을 쓰고 벌레가 많은 야외에 나가는 빈도를 줄여야겠다. 또 보호 장비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전거를 탈 때 눈이나 입에 벌레가 부딪치거나 들어올 수도 있고 그 때문에 당황하면 넘어지거나 충돌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안경이나 마스크를 착용해 오염물질을 막는 동시에 벌레의 습격에 대비 하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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