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3KG 뺄 수 있는 19가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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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계획을 세울 때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은 역시 다이어트. 매년 작심삼일로 끝냈다면 <럭셔리>가 제안하는 19가지 습관을 지켜보자. 각 분야의 전문가 6인이 제안한이 방법을 따라 한다면 한 달 안에 건강에 무리 없는 3kg 감량이 가능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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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렁한 옷 대신 타이트한 옷을 입어라
한국인의 비만 원인 중 하나가 국물을 즐기는 음식 문화. 매일 아침 부은 얼굴이 고민이라면 나트륨 과다 섭취가 아닌지 의심해보자. 김치찌개나 된장찌개에는 하루 권장 섭취량(2000mg) 보다 훨씬 많은 나트륨이 들어 있다. 육개장이나 곰탕의 경우 오랜 시간 육수를 우리는 과정에서 지방 함량이 높아진다. 젓가락으로 내용물만 건져 먹어 불필요한 염분 섭취는 물론 전체적인 칼로리까지 낮춰보자. 국물 요리 한 그릇의 평균 열량은 250kcal. 하루 한 끼만이라도 젓가락을 이용해 찌개나 국을 먹으면 그 칼로리가 반으로 줄어들어 한 달 동안 약 3000kcal를 줄일 수 있다. 캐스 R. 선스타인은 그의 책 <넛지>에서 “살을 빼고 싶다면 작은 그릇에 먹어라”고 말한다. 음식의 양이 많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많이 먹게 된다는 것. 최근 유행한 반식 다이어트를 떠올리면 이해가 쉬운데, 밥 공기 크기를 반만 줄여도 하루 평균 500kcal를 덜 먹을 수 있다. 성인용 식기 대신 어린이용 식기를 이용해 밥과 국의 양을 줄여나간다. 2009년 12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한국인 5명 중 1명이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식사를 건너뛰면 공복감이 심해져 점심이나 저녁때 과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해 다이어트에 치명적이다. 미국 노스웨스턴 의대 예방학과 린다 밴 혼 교수가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비만이 35~50% 낮다고 한다. 아침 식사를 하면 오전 내내 집중력을 높일 수 있으며 어금니로 음식물을 씹는 과정에서 뇌 신경을 자극해 지적 활동이 활발해진다. 출근 준비로 밥을 챙겨 먹기 어렵다면 당분을 줄인 체중 조절용 시리얼을 선택해 아침마다 챙겨 먹자. 반 컵 정도 먹는 것만으로 두뇌 운동을 자극하고 점심의 과식도 예방할 수 있다. 미국 버지니아 공대 영양학과 교수 브렌다 데비 박사는 하루 세끼 식사 전 물을 마시면 어느 정도 포만감을 느껴 칼로리 섭취가 줄어든다고 밝혔다. 비만 성인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식사 전 물 2컵을 마시도록 한 결과 12주 후 물을 마신 그룹은 체중이 평균 7kg이 줄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30% 이상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식사 직전에 물을 마시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정오에 점심이 예약되어 있다면 11시 30분쯤 물 2컵을 마시는 습관을 들여보자. 술을 마시면 몸속에서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과 식욕 억제 호르몬 렙틴이 감소해 식욕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여기에 삼겹살, 치킨과 같은 고칼로리 안주를 곁들인다면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칼로리가 높아진다. 술자리에서는 안주 대신 얼음을 먼저 먹자. 얼음을 먹으면 무언가 씹고 싶은 욕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며 알코올 섭취에 따른 수분 부족을 보충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오히려 체내 알코올 흡수력이 높아져 쉽게 취하게 된다. 채소나 과일 등으로 가볍게 속을 채우고 술자리에 참석하면 불필요한 안주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우리 몸은 추위를 견디기 위해 자연적으로 열을 많이 발생시킨다. 따라서 겨울에 다이어트를 하면 여름철에 비해 약 10%가량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체중이 좀 더 쉽게 감소한다. 지하철의 평균 구간 간격은 1.2~15km. 1km 걸을 때 350kcal가 소모된다고 가정하면 한 정거장 지나서 타거나 내려걸었을 때 약 420kcal를 덜어낼 수 있다. 이때 기억할 것은 운동한 지 20분 이상 지나야 체지방이 소모된다는 사실. 그러나 느리게 장거리를 걷는 것보다는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 20분 이상 걷는 경보가 더 효과적이다. 연세 엘레슈 클리닉 강서점 박상준 원장은 다이어트를 계획했다면 습관처럼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으라고 조언한다. 몸의 실루엣이 드러나지 않는 헐렁한 옷을 입으면 생활에 긴장감이 떨어진다. 타이트한 옷을 입으면 배가 나오지는 않았는지, 허벅지가 굵어지지는 않았는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몸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되어 식이 조절에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을 방해할 정도로 꽉 끼는 레깅스는 자제하자. 너무 타이트하게 허리 아랫부분을 조이면 순환이 안 돼 오히려 지방이 쌓이기 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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