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회무침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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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어김없이 전어축제니,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느니, 전어는 깨가 서말이라느니하여 왠지 꼭 전어를 먹어야지만 가을을 잘 보낸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합니다.
전어요리정보에는 전어회, 전어구이, 전어회무침 등 다양하게 전어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고흥이 고향인 저의 제부가 전어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더니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어쩌면 전어는 그렇게나 고소할까요? 저는 육지에서 나고 자라 전어의 맛을 몰랐습니다. 가시의 공포도 있고...
아이들이 자라고 가을이면 남편이 전어회! 전어회를 먹여야 하는데 하고 노래를 합니다. 이제 가을에 전어회를 안먹으면 너무 섭섭할 정도로 전어회를 온가족이 즐기게 되었습니다.
횟집에서 추석에 3만원어치를 샀는데 10마리나 되었을까요? 먹은 것 같지도 않고 해서 마침 까페에서 생산자에게 직접 공구하길래 2kg(21000원) 구입했더니 싱싱한 전어가 자그만치 40마리가 왔어요. 이제 횟집에서 전어 안사먹을 것 같아요.
간단하게 만드시려면 추고추장에 양념 몇 가지 첨가하고 야채 넣어 무쳐도 됩니다. 하지만 저는 분량의 양념을 만들어서 전어회무침을 만들었습니다.
전어회무침 재료
재료 : 전어 7마리, 양파 1/2개, 당근, 미나리, 깻잎 10장, 쪽파 5개, 홍고추 1개
전어회무침 만드는 방법 전어회무침, 전어회, 전어요리, 전어양념, 전어요리정보
1. 전어의 비늘과 지느러미를 손질합니다. 내장을 빼내어 잘 씻어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한 후 0.5mm 두께로 어슷썰어줍니다.
2. 야채를 씻어 손질하여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습니다.
3. 참기름과 통깨를 뺀 양념을 계량하여 잘 섞어줍니다.
4. 야채와 전어를 잘 섞고 준비한 양념장을 넣어 조심조심 버무립니다. 참깨와 참기름을 넣어 완성합니다.
기호에 따라 양념(고추장, 고추가루, 설탕, 식초)을 가감하세요.
완성된 전어회무침입니다. 저는 술을 한 잔도 못합니다만 침이 잔뜩 고이고 한 잔 생각 나시지요? 전어는 잔가시가 많은 것이 흠이지만 고소한 걸로 치면 그 정도쯤이야 대수겠습니까?
저는 회무침도 좋지만 전어회무침 남은 것으로 볶음밥을 만들어 먹으니 그것도 별미입니다. 한 번 만들어 먹어보세요.
가을이 가기 전에 전어회무침 만들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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