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풀이국 어묵육개장 레시피
본문
날씨가 급.. 추버졌어요. 후덜덜
아침에 나오는데.. 바람이 씽씽 부니까.. 살짝 겨울냄새가 나더라구요..
이정도에서 딱 멈추면 좋은데.. 더 추워지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ㅠ 하지만 겨울은 오겠죠..
쌀쌀한 늦가을 저녁.. 뜨끈뜨끈 얼큰한 육개장한그릇... 크윽... 좋죠 ㅎㅎㅎ
육개장.. 으나도 넘넘넘넘 대따 많이x100 좋아라해요 ㅎ
쇠고기.. 가격도 비싸고 삶고 찢고 나물준비하고..좀 번거로워 육개장 자주는 못끓여먹는데..
아쉬운대로 쇠고기대신 어묵을넣어 간단하게 한번 끓여보세요.
재료도 착하고.. 방법도 손쉽고.. 국물맛도 칼칼하고 시원하고 좋답니다.
어묵육개장 (3인분)
재료: 사각어묵1장, 콩나물2줌, 느타리버섯1.5줌, 대파1.5대, 멸치다싯물4컵, 소금약간
양념: 고춧가루1큰술, 다진마늘1큰술, 참기름1작은술, 맛술1작은술, 국간장1큰술, 후춧가루약간
어묵은 사각어묵으로 준비하고 콩나물은 머리떼고 준비합니다. 느타리버섯은 손으로 뜯어놓고 대파는 7~8센치 길이로 짤라 반갈라 준비..
팔팔 끓는물에 대파부터 살짝 데쳐냅니다.
그리고 콩나물도 끓는물에 뚜껑열고 살캉하게 데쳐주고 어묵도 끓는물에 살짝 데쳐 기름기를 좀 빼줍니다.
그니까 정리하면 냄비에 물넉넉히 올려 끓여 대파 데쳐 건지고 다시 끓어오르면 콩나물 데치고 또 어묵데치면 됩니다.
어묵은 채썰어주고 데친대파는 손으로 길쭉하게 찢어줍니다.
넓은볼에 느타리버섯, 데친콩나물과 대파 어묵을 넣고 국간장1큰술, 고춧가루1큰술, 다진마늘1큰술, 후춧가루약간, 맛술과 참기름1작은술씩 넣어
조물 조물 무쳐줍니다.
멸치다싯물도 4컵준비합니다.
냄비에 멸치다싯물4컵을 넣고 끓어오르면 양념에 무쳐둔 건데기를 넣어준뒤 한소끔 끓여줍니다.
한소끔 끓여오르면 간을보아 싱거우면 소금살짝 넣어주고 잠시만 더끓이면 완성~!!
끓는 냄새가 제법 육개장냄새가 납니다. ㅎㅎ
어묵국.. 무넣고만 끓여드셨다면 요렇게도 한번해보세요. 맛있네요 ^^
재료 착하고 그리 어렵지 않은데.. 얼큰하고 칼칼한게 속이 확 풀리네요.
콩나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엄청 시원해요. 속풀이 해장국으로도 딱 좋겠네요 ^^
어묵으로 끓여낸 어묵육개장~!
오늘은 대체 국을 뭘로 끓이나.. 고민스러운 주부님들.. 어묵육개장 어떨까요?
울시댁이 종갓집이라.. 낼 음력 9월9일 제사지내는날이네요.. 그런제사가 있는지 시집와서 첨 알았네요. 그래도 토요일이라 다행이네요.
평일에 제사지내는 날엔.. 퇴근후에 발에 모터달고 쌩~! 시댁으로가서 일하고..
밤12시 다되서 집에와서 담날출근 준비하고 집좀 치우고 .. 그러다보면 새벽.. 엄청 피곤하거든요.
추석때 찐살이 아직 안빠져서.. 흑흑.. 난 며칠지나면 빠지겠거니 믿었는데 .. 왜 그런 터무니없는 믿음을 ㅠ OTL..
낼은 전부치면서 절대 한입도 안먹으리라.. 다짐해봅니다. ㅋㅋ
님들도 맛있는 주말 보내세요~! ㅎ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