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채소 요리 레시피
본문
씨앗이 발아해 갓 나온 새싹은 농약을 전혀 뿌리지 않아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웰빙족에게 꼭 맞는 식품. 새싹에는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응집되어 있기 때문에 다 자란 것에 비해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4배 이상 들어 있다. 일반 채소보다 부드러워 노인들이나 아이들이 먹기 좋다는 것도 장점.
● 활용&구입은?
새싹채소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집에서 손쉽게 기를 수 있다. 뿌린 씨앗에 꼬박꼬박 물을 주는 재배과정은 아이들의 체험학습에 도움을 주고 한겨울 베란다나 주방, 거실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하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수확한 새싹은 샐러드, 비빔밥, 김밥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이는데 보통 생으로 먹기 때문에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키우기가 번거롭다면 인터넷 사이트나 대형 마트에서 대농바이오의 ‘새싹마을’, 농정원의 ‘메밀싹 나물’ 등 완제품을 구입해 이용해도 된다. 가격은 50g(4인 가족 한 끼분)에 2000~ 2300원선.
● 씨앗을 사려면…
새싹마을 031-797-9757, www.daenongbio.com 아시아종묘 02-443-4303, www.asiaseed.co.kr 베이비그린 02-6409-5592, www.babygreen.co.kr
● 키우는 방법은?
새싹채소를 키우는 데 중요한 요소는 일정한 양의 수분과 햇빛, 알맞은 온도다. 불린 씨앗이 발아할 때까지는 빛을 차단한 채 재배하고 뿌리가 자라고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햇빛에 노출시킨다. 단, 직사광선은 피하고온도는 20℃ 정도를 유지한다.
● 재배용기는?
대나무 바구니는 물 빠짐과 통기성이 좋아 거의 모든 새싹을 키울 수 있는 것이 장점. 전용 용기를 사용하면 좀더 편리하게 새싹채소를 키울 수 있다. 시판하는 두부 용기나 콩나물 재배용기를 활용해도 좋다.
■ 변비 예방과 피부미용에 좋은 알팔파싹
* 효능 비타민과 칼슘, 마그네슘 등이 많이 함유되어 ‘영양분의 아버지’라 불리는 새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당뇨병, 관절염, 변비,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 활용법 부드럽고 순한 맛. 샐러드로 이용하거나 다른 새싹채소와 혼합해 요리할 수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이 있으므로 육류와 함께 먹으면 좋다.
* 기르기 싹이 트면 신문지를 벗겨 서늘한 곳에 두고, 4∼5일 지나면 수확할 수 있다.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곳에 둔다.
■ 미네랄이 풍부한 적양배추싹
* 효능 암을 예방하는 성분인 설포라페인과 함께 카로틴, 셀레늄, 각종 미네랄이 풍부. 셀레늄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해준다.
* 활용법 예쁜 색깔만큼 맛도 고소하다.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으면 영양소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간장, 마요네즈 등에 찍어 먹거나 샐러드, 비빔밥에 넣어 먹으면 좋다. 붉은 줄기색이 예뻐 요리의 고명으로도 활용.
* 기르기 햇빛을 많이 쬐일수록 붉은색이 짙어진다. 벌레가 생겼을 때는 찬물로 뿌리 쪽을 여러 번 헹군다.
■ 소화기능을 돕는 무순싹
* 효능 식욕을 자극하고 음식의 소화를 돕는다. 찬 성질을 갖고 있어 몸의 열을 내려주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다.
* 활용법 먹을 때 약간 매운맛이 나지만 다른 채소와 같이 먹으면 맛이 순해진다. 파란 떡잎이 크고 예뻐 일본 요리에 많이 쓰이는 새싹채소.
* 기르기 하트 모양의 떡잎이 예쁜 무순싹은 바구니에서 가장 잘 자란다. 뿌리에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하고 싹이 튼 지 5~7일 사이에 먹는 것이 가장 맛이 좋다.
새싹 요리 전문점의 인기 메뉴 따라하기!
● 새싹비빔밥
* 필요한 재료
따뜻한 밥 4공기, 삼색무순·알팔파 ½컵씩, 오이·노란 파프리카 1개씩, 당근 ½개, 게맛살 100g, 베이비야채(그린비타민, 무 어린잎 등) 50g, 약고추장(고추장 5큰술, 다진 쇠고기 30g, 설탕·물·깨소금·참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물엿·고운 고춧가루 ½큰술씩, 식용유 약간)
* 이렇게 만드세요
1_ 삼색무순과 알팔파는 흐르는 물에 씻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뺀다.
2_ 당근과 오이는 손질하여 가늘게 채썬 다음 찬물에 담갔다 건진다. 노란 파프리카도 가늘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진다.
3_ 게맛살은 손으로 가늘게 뜯어서 준비한다. 베이비야채는 싱싱하게 준비한다.
4_ 달군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쇠고기와 마늘을 볶다가 고추장을 넣고 볶는다. 여기에 설탕과 물엿, 깨소금, 고운 고춧가루, 물을 넣고 볶다가 참기름을 넣어 약고추장을 만든다.
5_ 그릇에 밥을 담고 준비한 야채와 게맛살, 삼색무순, 알팔파, 베이비야채를 보기 좋게 올린 다음 약고추장을 곁들여 낸다.
● 새싹캘리포니아롤
* 필요한 재료
따뜻한 밥 4공기, 삼배초(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작은술), 구운 김 4장, 적무순 1컵, 오이·당근 ½개씩, 게맛살 2개, 달걀 1개, 소금·설탕·식용유 약간씩
* 이렇게 만드세요
1_ 볼에 식초와 설탕, 소금을 넣어 섞어서 삼배초를 만든다.
2_ 넓은 볼에 밥을 담고 삼배초를 넣어 부채질을 해가며 고루 섞어 수분을 날린다.
3_ 적무순은 찬물에 담갔다 건져 물기를 빼고,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다음 가운데 부분의 씨를 도려내고 길이로 썰어놓는다.
4_ 당근은 가늘게 채썰고, 달걀은 소금과 설탕을 넣고 잘 풀어준 다음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도톰하게 지단을 부쳐 자른다. 게맛살도 길이를 반으로 잘라놓는다.
5_ 도마 위에 김발을 편 후 랩을 깔고 김을 얹은 다음 그 위에 ②의 초밥을 빈틈없이 고르게 편다. 그런 다음 랩을 뒤집어 김이 위로 올라오게 한다.
6_ 랩을 벗겨내고 김 위에 오이와 게맛살, 당근, 달걀지단, 적무순을 놓고 김발을 이용해 둥글게 만다.
7_ 모양을 살려 둥글게 썰어 그릇에 담는다.
● 새싹채소샐러드
* 필요한 재료
양상추잎 5장, 치커리 30g, 오이 ½개, 셀러리 3대, 알팔파 3큰술, 적양배추싹 ½컵, 베네그렛드레싱(샐러드 오일 3큰술, 식초·레몬즙·사과즙 2큰술씩, 설탕 1큰술, 다진 양파 1작은술, 소금·통후추 약간씩)
* 이렇게 만드세요
1_ 양상추잎과 치커리는 깨끗이 씻은 다음 찬물에 담갔다 건져 큼직하게 뜯어놓는다.
2_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 칼끝으로 돌기를 긁어내고 둥글게 썬다.
3_ 셀러리는 심을 제거하고 어슷하게 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진다.
4_ 적양배추싹과 알팔파는 찬물에 담갔다 건져 싱싱하게 준비한다.
5_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베네그렛드레싱을 만든다.
6_ 접시에 손질한 야채들을 보기 좋게 담고 베네그렛드레싱을 곁들여 낸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