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잠 못자는 우리아이 달래는 상황별 대처방법!
2020.03.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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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아이는 성장 발달이 늦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면역기능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특히 밤이 길어지는 겨울에는 잠자는 패턴이 변하면서 수면 트러블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생후 2개월까지는 밤낮의 구분이 없지만 4개월부터는 구별이 생기고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성인과 같은 수면 패턴이 자리잡게 된다고 합니다. 이때 일정한 시기에 자고 깨는 등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들여야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아이가 낮밤을 바꿔서 자거나 자지 않고 계속 칭얼대거나 자주 깨는 등 트러블을 예방하려면 아이의 수면 패턴을 점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밤중에 깨서 자꾸 먹을 걸 달라고해요!
돌 무렵까지 밤중 수유를 계속하는 엄마들이 있는데,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므로 점차 횟수를 줄여나갑니다. 밤중에 안 먹고 잘 수 있는 능력이 생겼는데도 계속해서 먹여 버릇하면 그 시간만 되면 배가 고파서 깰 수 있습니다. 아이가 운다고 무조건 우유병을 들이밀거나 노리개 젖꼭지를 물리는 것은 금물!! 밤중 수유량을 조금씩 줄였는데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아기가 깨서 울더라도 스스로 잠들 때까지 기다려 봅니다. 너무 오랫동안 우는 아이를 방치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만 생후 6개월 이후, 20분 정도는 괜찮습니다.
낮에 자고 밤에는 도통 자지 않아요!
밤잠은 길게, 낮잠은 짧게 자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특히 돌 이후에는 하루 2시간 이상 낮잠을 재우는 것은 좋지 않다. 오전에 자는 것은 생후 18~24개월, 오후에 낮잠 자는 것은 3~6세에 중지합니다. 신생아의 경우 내리 5시간 정도 자기도 하는데, 낮에 길게 자면 밤에 적게 자기 때문에 낮잠을 3시간 이상 길게 잘 때는 억지로 깨우는 것도 방법입니다.
잠을 안자고 계속 놀자고 보채요!
아이와 함께 룰을 정합니다. 가령 “책 세 권만 읽고 잠자는 거야”, “10분만 이불 싸움을 하고 침대에 눕자”라고 말하고 아이에게 대답을 얻어냅니다.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아이가 놀자고 보채도 들어주지 않습니다. 아이가 울더라도 이때만큼은 단호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3~4일 정도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아이는 스스로 잠을 자야 하는 시간을 깨닫게 됩니다.
자다가 깨서 갑자기 울어요!
밤에 깨서 이유도 없이 우는 것을 ‘야경증’이라고 합니다. 하룻밤에도 여러 번 깨서 자지러지게 울고, 때로는 한 번 울 때마다 1시간 이상 지속해 부모의 진을 빼기도 하는데요. 야경증은 대체로 낮 동안의 스트레스가 심할 때 생길 수 있는 증상. 무엇보다 아이가 힘들어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야 합니다. 자리가 불편하거나, 실내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에 무언가에 크게 놀라 심리적으로 불안한 경우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아이를 달래도 계속 울어대다가 몇 분 후에 저절로 멈추고 잠이 듭니다. 야경증은 시간이 지나면 대개 좋아지는데 매일 똑같은 시간에 깬다면 습관적으로 깨는 것. 이때는 아기가 늘 깨는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먼저 아기를 살짝 흔들어 깨웠다 다시 재우는 걸 2~3일 지속하면 고쳐집니다.
밤만 되면 계속 칭얼거려요!
아기는 자고 싶은데 잘 수 있는 환경이 아니어서 칭얼거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는 아기가 졸음이 오기 시작할 때 보내는 신호를 알아둘 것. 아기가 보채거나 칭얼거리면서 눈을 비비거나 귀를 잡아당기면 졸음이 온다는 신호입니다. 이때는 침실을 어둡게 하고 놀이를 중단하는 등 잠잘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단단한 매트리스에 눕히고 노래에 맞춰 가볍게 흔들거나 젖을 먹이면 재우는 데 효과적입니다.
한 여름 무더위 잠못 자는 아이를 위한 숙면 방법
#1. 규칙적인 생활과 가벼운 운동은 필수!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피로는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성인들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규직적으로 활동하고 잠드는 생활패턴이 몸에 베이면 자연스레 숙면을 할 수 있습니다. 잠들기 1~2시간 전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낮 동안에 열심히 뛰어놀게 하면 가벼운 피로를 느끼면서 잠에 빠져들기 쉽습니다.
#2.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자기전 무더운 여름 날씨라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줍니다. 덥다고 차가운 물로 샤워를하게되면 일시적으로 시원한 느낌은 들지만 식혀진 몸에 체온이 상승하면서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잠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잠을 자는데 도움이 됩니다. 미지근한 물로 피부를 자극하면 몸의 순환이 활성화되기때문에, 잠자리 들기 1~2시간 전에 샤워를 해주는 것이좋습니다.
#3. 섬유질 풍부한 야채 섭취!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를 섭취합니다. 섬유질은 우리 몸에 대변활동을 도와주기때문에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켜 줍니다. 또한 소화가 잘 되어 소화를 위한 에너지 소모도 크지 않습니다.
단, 여름철 수분이 많은 수박같은 과일을 자기전에 먹게되면 이뇨 작용이 있어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자기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오랜 낮잠, 수면 리듬 방해!
열대야로 아이가 밤잠을 설쳐 피곤해 한다고 해서 낮잠을 오래 재우면 아이의 수면 리듬이 깨집니다. 낮 시간에 몸이 휴식을 취하면, 밤에는 다시 활동을 하게 되는 불균형 상태가 지속되는 악순환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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