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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노하우

아이가 울 때 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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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지 살펴본다 아이는 기저귀가 젖어 불편할 때는 보채듯 우는 경향이 있다. 목욕을 시킨 다음 기저귀를 갈아주면 금방 울음을 그친다.
2 배고프거나 목말라서 우는 것일 수도 있다 배가 고프면 숨을 한 번 크게 쉬었다가 사이를 두고 끊어서 운다. 기저귀도 갈아주고 품에 안았는데도 계속 운다면 배가 고파서 우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다.
3 아이가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지 체크한다 실내 온도는 20~24℃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엄마 아빠는 서늘하게 느끼더라도 아이는 옷을 많이 입은데다 속싸개와 발싸개 등 때문에 땀을 흘리기도 하고 답답해할 수 있으니 실내 온도를 너무 높이지 않는다.
4 낮잠 시간을 확인한다 졸린 데 잘 수 없는 상황에 처하면 아이는 화난 듯 운다. 몸을 토닥토닥 두드리며 머리를 가볍게 긁어주면 울음을 멈추고 기분 좋게 잠들 것
5 몸이 아픈 건 아닌지 자세히 살펴본다 생후 3개월 미만 아이에게 곧잘 나타나는 영아산통은 생후 1~2주에 시작해 밤중이나 새벽에 발작적으로 울어대는 것이 주요 증상. 생후 1년까지 아이가 보채고 토하거나 주기적으로 자지러지게 운다면 장중첩증에 걸린 것일 수도 있다.
6 신체 접촉을 늘린다 보통 아이를 세워 안거나 뺨을 맞대며 업어주는 등 신체 접촉을 늘리는 것이 좋다. 귓가에 소곤대는 것도 효과적.
7 아이를 달랜다고 좌우, 앞뒤로 심하게 흔들지 않는다 아이가 울고 보챌 때 심하게 흔들어서 생기는 질환을 흔들린아이증후군이라고 한다. 뇌출혈, 망막출혈, 늑골 골절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머리 크기에 비해 목이 가늘고 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거나 뇌와 뇌혈관의 발달이 미숙한 2세 미만 아이에게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목 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앞뒤로 심하게 흔들면 뇌는 물론, 척추까지 손상될 수 있으니 아이를 품에 안고 가볍게 안아주자.

 

 

 

 아이가 안기고 싶은 아빠 되기
엄마 품에 안기면 쌔근쌔근 잘자는 아이가 아빠 품에만 안기면 언제 기분이 좋았냐는 듯 대성통곡을 한다. 아이를 돌봐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지만 점점 아이와 멀어지는 건 아닐까 걱정스럽다면, 아이를 제대로 안는 법부터 배우자. 

 

 

 

 

01 아이에게 사랑받는 아빠가 되려면 매끈한 턱선이 필수. 까칠까칠한 수염이 난 얼굴을 아이 볼에 비비고 뽀뽀하려고 하지 말자. 아이 피부는 예민하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쉽게 상처가 난다.
02 아이가 좋아하는 아빠가 되려면 담배부터 끊자. ‘집 안에서는 담배 피우지 않으니까’라고 생각하지 말 것. 하루 종일 밖에서 담배를 피웠기 때문에 머리카락과 손가락 등 곳곳에 담배 냄새가 배어 있다.

 

 

 

03 야근과 회식 등으로 밤늦게 집에 들어오고 주말엔 몰아서 잠자느라 아이에게 얼굴을 자주 보여주지 못한다면, 아이가 아빠를 멀리하는 게 당연하다. 하루에 5~10분씩이라도 얼굴을 마주치고 목소리를 들려줘 아이가 아빠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자.
04 방긋방긋 잘 웃던 아이를 안았더니 갑자기 자지러지게 운다면 잘못된 자세로 아이를 안지는 않았는지 살펴본다.
05 아이 안는 게 서툴러서 불안하고 두려운 아빠. 얼굴은 사색이 되고 손은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두렵고 불안한 마음이 겉으로 드러난다면, 아이도 불안할 수밖에 없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형을 가지고 떨리지 않을 때까지 연습해볼 것. 


 

 

 

06 아이는 엄마의 부드럽고 푹신한 품을 좋아한다. 엄마 가슴에 얼굴을 묻고 비비는 것도 그 때문. 푹신하고 촉감이 부드러워 자꾸만 만지고 싶은 소재의 상의를 입는다.
07 아내가 임신한 동안 아빠가 태교를 열심히 안 한 것이 이유일 수 있다. 아내의 볼록한 배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태명을 불러준다. 노래를 불러주고 동화책을 읽어주는 등 자주 목소리를 들려준다.
08 아이가 배고프거나 졸리거나 몸이 좋지 않은지 살펴본다. 보통 아이가 기분이 좋지 않거나 칭얼거릴 때 엄마가 안고 달래주면 괜찮아지는데, 아빠가 안정감 있게 안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09 자궁 속에 있을 때가 연상되도록 아이를 흔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를 꼭 안고 앞으로 걸어가다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좌우로 흔들거나, 천천히 빙글빙글 돌아본다. 간단한 춤 동작을 응용하면 어느새 아이가 칭얼거림을 멈출지도 모른다.
10 아이가 좋아하는 소리를 들려준다. 아이들은 똑딱거리는 시계소리,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 메트로놈 소리, 진공청소기 소리, 자장가 등을 좋아한다. 보통 소리가 크고 날카로운 기계음은 좋아하지 않지만, 아이마다 취향이 다르므로 평소 어떤 소리를 들었을 때 양팔을 흔들거나 방긋방긋 웃는지 세심하게 관찰할 것. 

 

 

 

 

11 흥미로운 이미지를 보여주면 갑자기 울음을 멈출 때가 있다. 아빠가 익살스러운 표정을 보여주거나 아이를 안고 걸어 다니다 거울을 보여주거나 혹은 어항 속 금붕어나 강아지·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을 보여주면 아이는 우는 것을 잊고 시각적인 이미지에 집중한다.
12 아이가 영아산통으로 고통스러운 것일지도 모른다. 이때는 아이를 팔에 걸쳐놓듯이 안고 다른 팔을 등 위에 살짝 올려 배의 긴장을 풀어준다. 생후 4개월부터는 의자에 앉아 허벅지 위에 아이를 눕히고 다리를 번갈아 들었다 놓았다 하는 방법도 영아 산통 완화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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