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우리아이 낮잠이 꼭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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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아이 62명의 자는 시간, 깨어 있는 시간, 낮잠 유형을 관찰하고, 낮잠이 아이들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 그 결과 낮잠을 자지 않은 아이들의 과잉행동, 걱정, 우울감 정도가 낮잠을 자는 아이들보다 더 높았다. 또한 낮잠을 자는 것이 장기적인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한다 낮잠은 아이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한 시간. 낮잠 시간을 무리하게 줄이거나 건너뛰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보채기 쉽다는 조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대개 낮잠을 제대로 자는 아이는 밤에도 숙면을 취한다.
컨디션이 좋아진다 잠을 자는 동안에도 아이의 신체와 감정은 계속 활동한다. 낮잠을 잘 자면 각성과 졸리는 상태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어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활동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의 수치가 낮아져 스트레스를 없애준다.
재우기 전 목욕시킨다 활동적인 몸놀이를 즐기게 한 뒤 아이를 따뜻한 물로 씻긴다. 이때 목욕물의 온도는 35~37℃가 적당하다. 수온이 너무 높으면 아이의 몸을 자극해 오히려 잠이 오지 않을 수 있으므로 탕온계로 물 온도를 정확히 맞추도록 한다. 또한 5~10분 정도로 가급적 빨리 목욕을 마치는 것이 좋다.
베이비 마사지를 해준다 목욕을 끝내고 30분~1시간 후에 간단한 베이비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낮잠을 잘 재우는 방법이다. 엄마의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도록 오일이나 로션을 이용해 아이 몸을 부드럽게 문지르며 마사지한다. 이때 마사지 순서는 다리부터 시작해서 몸통, 얼굴로 옮겨간다.
책을 읽어주거나 음악을 들려준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동화책을 읽어준다. 아이가 계속 책을 읽어달라고 하면 몇 권을 읽어줄지 정한 뒤 그 분량만 읽어주도록 한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바흐나 모차르트 등의 부드러운 음악을 들려주는 것도 좋다.
자극적인 음식은 삼간다 우유나 유제품은 소화 과정에서 수면을 유도하므로 잠자기 2시간 전에 먹이면 효과적이다. 단, 잠자기 직전에 과식을 한다든가 위에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면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고 신체기관이 휴식을 취하기 어렵다. 뿐만 아니라 갈증이 생겨 중간에 잠을 깰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잠잘 만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실내 온도는 너무 덥지 않도록 조절하고, 햇빛을 가리는 등 잠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낮잠을 잘 때도 숙면을 취하게 하려면 소파나 거실 바닥보다는 밤잠을 자는 곳에서 재우는 것이 좋다. 잠자리 인형 등을 옆에 놓아줘 편안한 취침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방법. 텔레비전이나 비디오 등 소리가 나는 것을 끄고, 아이가 흥분할 만한 게임기나 장난감도 보이지 않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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