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깨끗히 클렌징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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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인형 패브릭 소재 인형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세탁하는 것이 좋다. 또한 2~3일에 한 번씩 막대기로 두드려 먼지를 털어줘야 더러움이 빨리 타지 않는다. 세탁할 때는 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순한 유아용 전용 세제를 풀어 손으로 주물러 빤다. 그다음 커다란 수건에 미지근한 물을 묻혀 꼭꼭 눌러가며 물기와 비눗기를 빼고 헤어드라이어로 말리거나 햇빛에 널어 일광 소독해 말린다. 자주 세탁하지 못할 때는 더러워진 부분만 닦아 말리는 것도 방법. 세탁기를 이용할 경우 자잘한 실 보풀이 많이 떨어지고 모양이 틀어질 수 있으므로 세탁망에 넣어 빠는 것이 좋다. 패브릭의 소재에 따라 세탁 방법이 달라지므로 인형에 붙은 세탁 표시를 꼭 살펴볼 것.
철제 장난감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니카나 로봇 같은 금속 장난감은 물에 닿으면 페인트가 벗겨질 수 있으므로 마른 수건으로 먼지와 얼룩을 닦아낸다. 자동차 표면에 묻은 먼지는 마른 천으로 닦고, 얼룩이 묻어 있다면 그 부분만 물수건으로 문지른 다음 마른 수건으로 닦는다. 미니카의 바퀴나 틈새 등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은 면봉을 이용해 닦아낼 것. 또한 건전지가 들어 있는 제품은 물에 닿으면 고장이 날 수 있으므로 겉면만 닦고,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건전지를 분리해놓는 것이 좋다.
블록 원목 블록은 물기에 약하기 때문에 물에 담가 씻으면 썩을 수 있다. 하지만 천연 원목 블록은 식용색소로 염색을 하거나 항균 코팅이 되어 있어 젖은 수건으로 겉면을 닦아내는 정도는 손상이 없다. 부분적인 오염은 젖은 수건으로 닦은 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없애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린다. 플라스틱 블록은 중성세제를 푼 물에 30분간 담가두면 더러움을 쉽게 없앨 수 있다. 젖꼭지 닦는 솔로 올록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닦고, 블록끼리 끼우는 구멍에 쌓인 때는 면봉으로 닦아내면 편하다. 세탁기에 옷을 빨 때 레고를 함께 넣어 세척한다는 엄마도 있는데 이는 금물. 자칫 레고로 인해 옷감이 상하거나 세탁기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고무&플라스틱 장난감 치아발육기는 항균 처리된 제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젖병세정제로 깨끗하게 닦은 뒤 흐르는 물에 씻어내면 된다. 그다음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에 수건을 깔고 일광 소독한다. 간혹 열탕 소독을 하는 엄마도 있는데 이는 절대 금물. 고열로 인해 환경호르몬 성분이 나올 수 있으며 모양 또한 변형될 수 있다. 고무공이나 고무 소재 목욕놀이 장난감은 유아용 세제를 풀어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고, 구석구석에 낀 때는 작은 솔로 문질러 닦은 뒤 물기를 제거한다. 개수가 많은 볼풀은 세척망에 넣은 뒤 욕조에 미지근한 물을 반쯤 채우고 유아용 세제를 풀어 넣었다 뺐다를 반복한다. 그다음 세게 털어 물기를 빼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걸어 말린다. 플라스틱 장난감은 수세미로 닦을 경우 흠집이 생겨 세균이 더욱 번식하기 쉬우므로 주의하고, 덩치가 큰 미끄럼틀이나 자동차 등도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아낸다.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로 낙서한 부분은 치약을 묻혀 닦으면 말끔히 지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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