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충치, 엄마로부터 감염된다! ◑
 
예방 치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기관인 핀란드 투르크 대학의 에바 소더링 교수는

어린이 충치가 바로 엄마로부터 전염된다고 알려졋따
자일리톨 섭취가 충치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에더 소더링 교수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6년 간의 대대적인 연구를 실시한 결과 엄마들의
구강내 충치균의 수치가 아주 높으며  신생아의 충치균 80∼90%가

엄마로부터 전염된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그리고 19∼33개월 사이의 아기에게서 충치균이 급증하게 되는데
이 때 감염된 아이일수록 충치 발생 빈도가 높다고 밝혔다.
아기들이 충치에 감염되는 원인은 주로 엄마가 소홀하기 쉬운 육아방법들이다.
고무 젖꼭지가 막혔을 때 엄마가 빨아서 뚫어주거나, 이유식이나 뜨거운 음식을 맛보고 줄 때나,
아기가 먹는 물컵을 엄마가 마시거나 아기와 입맞춤할 때 충치균이 전염되는 것이다.

◐ 젖니, 왜 중요할까? ◑

젖니(乳齒)란 유치 또는 탈락치라고도 하며, 뒤에 나는 치아를 영구치 또는 간니라 한다.
사람은 출생 후 6∼8개월부터 유백색의 유치가 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만 2세정도가 되면 총 20개의 젖니가 완성되며,
만 6세경부터는 먼저 난 치아부터 탈락하기 시작하고, 그 후에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한다.
젖니는 영구치가 질서있게 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심미적 발음기능,
음식물 섭취기능, 턱뼈의 정상발육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젖니가 충치로 인해 흔들리거나 일찍 빠지게 되면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없어져 얼굴 모양에 변형이 생길 수 있고 
발음이 정확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 또한 치열이 고르지 못하기 때문이

음식물을 제대로 씹을 수가 없어 영양섭취나
소화에도 지장을 주고, 나이가 뇌가 적절한 자극을 못 받아 성장이나 지능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젖니가 "어차피 빠질 아이의 이"라고 생각하면 절대 금물.

젖니는 영구치에 비해 유기질 성분이 많기 때문에
산 등의 화학적 작용을 받아 충치가 되기 쉽고, 젖니의 충치는

어른의 충치보다 더 큰 부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아이의 젖니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충치의 최대 원인인

모자감염을 철저히 줄이는 것이 시급하며,
어릴 때부터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우리 아기 젖니를 지켜 주세요 ◑

유아의 젖니를 지켜주기 위해서는 우선 모자감염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지만 실제로 아이를 키우면서, 이를 완전히 해결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아이의 치아 발달 기간 동안에는 엄마 스스로 충치 예방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충치 예방 기능을 가지고 있는 자일리톨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어린이들의
충치 발생을 막는데 획기적인 도움이 된다.
또 식사 후 칫솔질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칫솔을 정기적으로 바꿔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론적으로는 매 3달마다 한 번씩 바꾸는 것을 권장한다.
실제 시장 판매를 조사해보면 1년에 1.2개꼴로 바꾸고 있는 실정이다.
그 외에도 치과에서 아기의 젖니를 불소 도포해 주는 방법이 있다.
칫솔질은 치아 표면의 음식물 찌꺼기와 충치균을 청소해 내는 것이고,
자일리톨이 충치균의 에너지를 고갈시켜 무력하게 만드는 것이라면,
불소는 치아 구조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