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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노하우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활동 - 유아를 위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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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몸은 멋진 ‘놀이기구’ -비행기태우기, 목마태우기-
 아이의 적극성과 탐구 정신을 키우고 사회성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빠가 아이들과 놀이를 하는 방법은 엄마 놀이를 하는 방법과는 다릅니다. 아빠는 놀이를 통해서 엄마가 할 수 없는 많은 것을 해 줄 수 있습니다. 아빠들은 아이들과 놀이할 때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이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빠의 몸은 멋진 놀이기구가 되고 이를 통해 아빠는 아이들에게 엄마와는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해줄 수 있습니다. 아빠와 아이가 하는 비행기태우기와 목마태우기는 아빠의 몸으로 할 수 있는 좋은 놀이지요. 아빠들은 아이들을 두 팔에 올려 엎드리게 하고 “슈웅, 슈웅” 하며, 아래위로 고도를 바꾸어가며 비행기태우기 놀이를 합니다. 아이들은 높이와 속도에서 오는 일종의 흥분 때문에 매우 즐거워합니다. 이러한 비행기 놀이는 아이에게 흥분과 재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아이가 세상을 전혀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즉 아이가 작은 키로 아이의 눈높이에서 보는 세상의 모습과 아빠의 팔위에서 내려다보는 세상의 모습은 매우 다릅니다. 아이들은 같은 세상의 다른 차원을 보는 거지요. 아이들이 아빠의 팔위에서 늘 보던 세상의 모습을 다른 차원에서 천천히 감상(?)할 수 있도록 조금 천천히 움직여 주세요. 아이는 천천히 위에서 내려다보는 또 다는 세상의 모습을 탐색할 것입니다. 아이를 아빠의 목 위에 태우는 목마태우기도 아이에게는 세상을 다른 시각에서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더 높은 곳에서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는 것이지요.
아이와 함께 청소를 해 보세요.
 집안일은 누가 해야 할까요? 집안일의 혜택을 가족 구성원들이 나눠 받고 있다면 같이 해야겠지요. 어른들이 청소하고 집안을 깨끗이 하는 태도를 보여주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아이들은 관찰과 모방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지요. 특히 아빠가 정리하고 청소하는 모습은 양성평등을 실천하는 모습만이 아니라, 가족으로서 서로를 위하는 직접적인 방법을 보여주는 일이기도 합니다. 아빠가 즐거운 모습으로 청소하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 그리고 청소하는 것이 지겨운 일이 아니라, 재미있는 놀이처럼 하며, 아이도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청소에 참여시킨다면 아이는 집안을 깨끗이 하는 일에 자신이 도움을 준 것과, 청소의 결과에 대해서 흐뭇해 할 것입니다. 아빠가 청소를 하면서 아이와 대화를 해 보세요. 청소가 매개가 되어서 서로 힘을 합하고, 아이와 생활 속에서 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거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청소에 아이들이 참여한 정도를 칭찬해 주신다면 아이에게 청소가 긍정적인 활동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 먼저 집을 깨끗이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와 이야기를 하고, 청소를 하는 놀이를 제안해 볼 수 있습니다. "집안을 깨끗이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누가 집을 청소해야 할까?" "엄마 혼자 집을 치우면 엄마의 기분이 어떨까?" "OO와 아빠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2. 청소에 필요한 도구에 역할 분담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 "OO는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힘이 많이 드는 일은 무엇일까?" 3. 청소 도구 사용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걸레는 무슨 일을 할까?" "청소기는 어떤 일을 하지?" "OO가 깨끗하게 탁자를 닦았구나." "청소기는 소리가 크게 나네. OO도 청소기를 밀어보고 싶니?"
식당 놀이
 유아들이 많이 하는 놀이가 역할놀이입니다. 특히 집에서 소꿉장난감을 늘어놓고 혼자 이야기를 하거나 인형을 움직이면서 놀이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될 것입니다. 또 아이가 놀이 중에 음식을 차려서 "자, 음식이 왔어요. 먹어보세요."라고 하면서 아빠나 엄마에게 권하는 일을 보게 될 것입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권한 것을 무심코 의례적으로 먹는 시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좀 더 구체적으로 아이의 행동에 대해 관심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만 아이들은 더 열심히 더 많은 아이디어를 짜내고 즐거운 놀이를 하지요. 다음과 같이 아빠가 아이와 식당 놀이를 해 보거나, 먹는 것과 관련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1. 아이가 음식을 차려와서 권한다면, 다음과 같은 대화를 해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음식을 주었을 때는 감사한 마음을 표시하는 것이 필요하지요. "고맙습니다. 잘 먹을게요." "이게 무슨 음식이예요? 맛있어 보이네요." "이 음식에는 무엇을 넣었나요?" "같이 드실래요?" 2. 음료수를 권한다면 다양한 음료수를 요구하거나, 음료수의 기능에 대해서 말할 수가 있습니다. 아이: "커피 드세요." 아빠: "예, 잘 먹겠습니다."(먹는 시늉) "그런데 여기 우유도 한 잔 갖다 주실 수 있으세요? 우유를 먹으면 몸이 튼튼해 진다고 해서요." 3.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량 음료수인 경우에는 다른 요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제공한 것에 대해서는 수용하신 다음 요구를 하는 것이 아이에게 자신의 요구가 거부되지 않았다는 느낌을 주겠지요. 아이: "여기 콜라 한 잔 가져왔습니다." 아빠: "시원한 콜라군요. 잘 먹겠습니다." "그런데 다른 음료수는 없나요? 나는 오렌지 쥬스가 먹고 싶어 요." 4. 이러한 놀이를 확대해서 식당 놀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식당 놀이가 아이가 먼저 제안하기도 하고, 부모가 자연스럽게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 부모가 제안하는 경우는 아이에게 역할의 선택권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빠: "음식을 먹다 보니까 식당에 가서 더 여러 가지를 먹어보고 싶네. OO, 아빠랑 식당놀이 할까? OO가 손님할래? 아빠가 손님할까?" ? 유아가 제안하는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식당 놀이로 연결지을 수 있습니다. 아이: "여기 고기 나왔습니다." 아빠: "여기 고기를 파는 곳인가요? 그럼 야채도 갖다 주세요." "고기가 아주 맛있군요. 2인분만 더 갖다 주세요."
아이와 함께 음식 차리기
 식사 준비를 할 때 아이와 함께 음식을 차려보세요. 유아기에는 식습관이 형성되고 음식에 대한 태도도 형성하는 시기이지요. 음식과 친근해지고, 음식에 대해서 귀한 마음을 가지려면 음식에 대해서 정성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지요. 따라서 생물이 성장하는 것을 관찰하거나, 농부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거나, 자신이 참여하는 것, 시장을 함께 보거나, 요리를 위해 재료를 다듬고 씻는 활동, 상을 차리는 활동 등 음식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가족의 식탁을 차리는데 아이의 도움 요구하는 것으로도 의미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1. 식사를 하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이에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이러한 질문을 통해서 평소에 간과하던 식사 준비물을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밥을 먹으려면 어떤 것이 필요하지?" "무엇으로 밥을 먹을 수 있을까?" 2. 가족 수에 맞춰서 준비하는 것은 수학적인 문제해결력을 돕습니다. "밥그릇이 몇 개 필요할까?" "수저는 몇 개를 놓아야 하지?" 3. 담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밥을 푸는데 무엇이 필요할까?" "OO도 주걱으로 밥을 퍼 보고 싶니?" "컵에 물을 부어줄 수 있겠니? 물을 조심해서 따라보자."
블록을 쌓아요.
 아이의 놀이에는 엄마와 아빠 모두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아빠는 사물과 상황을 논리적으로 대하고, 엄마는 감성적으로 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빠가 아이들과 놀이를 하다 보면 ‘이렇게 해’, ‘저렇게 하는 거야’, ‘요렇게 하면 되는 거야’ 라고 명령이나 지시를 하고 아이의 문제를 아빠가 해결해주는 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은 아이의 발달이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아이들의 기룰 죽이고 수동적인 아이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는 놀이를 통해서 자신이 세운 목표를 스스로 달성하고 거기서 오는 즐거움을 맛봄으로써 자신의 유능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되는 거지요. 아빠가 아이의 놀이에 참여하되 아이가 놀이의 주축이 되도록 도와주세요. 블록놀이는 다양한 형태를 구상하고 만들어볼 수 있어서, 유아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훌륭한 놀이입니다.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는 놀이입니다.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형태의 블록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정에 구비한 블록의 특성을 이해하고, 아이가 어떤 것을 구성하는지 관찰한 다음, 부모님도 함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부모가 어떤 것을 만들자고 먼저 제안하기 보다는 유아들이 만들기를 구상하고 있는 것을 물어보고, 그것이 완성될 수 있도록 보조하거나, 안내하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1. 부모님이 먼저 제안하기 보다는 유아들이 블록 놀이를 할 때 관심을 가지고 관찰해 보십시오. 아이가 어떤 구조물을 만들고 있는지, 구조물에 대해서 부모님에게 설명을 하려고 하는지, 구조물을 정교하게 만들기 위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2. 유아가 부모에게 자신이 만든 것에 대해 설명을 하려고 한다면 잘 들어주세요. 아이가 설명한 것을 다시 한번 진술해 주는 방식이 적절한 반응입니다. 아이가 만든 것이 설명한 것과 다르다고 해도 그에 대해 비평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보태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반응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말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으로도 자신이 부모에게 수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이거는 탑이야. 여기 사람이 들어있어." 아빠: "탑을 높이 쌓았네. 이 속에 사람도 들어있어? 어떤 사람이 들어 있나 볼까?" 혹은, 아이: '이건 성이예요. 여기 길게 담이 있고, 성이 여기 있어요." 아빠: "그렇구나. 성이 길게 만들어져 있네. 그러면 우리 편은 어디에 있는 거지?" 3. 아이가 도움을 필요로 한다고 판단한 경우에는 조심스럽게 제안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아빠: "여기에 OO가 블록을 놓을 수 있도록 아빠가 잡아줄까? OO가 여기에 놓아보자." 혹은 참여를 바란다면 의사를 표현해 보십시오.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지 않고, 부모님이 임의로 참여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놀이를 방해하거나, 아이가 계획했던 것을 망치게 하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아빠: "아빠도 블록을 쌓아볼까? 아빠가 무엇을 만들면 되지? 4. 놀이하면서 아빠도 놀이하는 것이 즐겁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도 아이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아빠: "와, 아빠도 이렇게 블록가지고 놀이하는게 정말 재미있어. OO 와 함께 만드니까, 크게 만들 수가 있네."
책을 읽어주세요.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이와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가 잠들기 전에 책을 읽어주는 것은 혼자 잠드는 순간의 외로움도 없애면서, 목소리를 통해서 따뜻함을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아빠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책의 내용을 전달 받는 아이는 아빠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가 있겠지요? 또한 잠드는 시간 이외에도 아빠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준다면, 아이가 혼자 노는 심심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는 책의 내용을 듣는 것 이외에도 아빠와 책에 관련된 대화를 하면서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고, 아빠와 대화하는 것이 즐겁고 재미있는 경험이 되어, 후에도 아빠와의 대화가 서먹하거나, 어색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청소년기에도 아빠와 아이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아래와 같은 요령으로 아빠가 아이와 책 읽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1. 책읽기는 아빠가 먼저 제안하거나, 아이가 먼저 제안하여 아빠가 반응해 줄 수 있습니다. 아이: "아빠 책 읽어줘요?" 아빠: "어떤 책을 읽어줄까? OO가 읽고 싶은 책을 골라보자." 2. 아이들은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도 부모가 새로운 책 읽기를 권유하기 보다는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고, 아이의 책에 대한 선호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관심을 보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 "아빠 이 책 읽어주세요." 아빠: "OO는 이 책을 참 좋아하는구나." 3. 책의 내용에 대해서 아이와 대화할 수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책에 기술된 내용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어디로 갔지?" "무엇을 하였지?" "누구를 만났지?" 4. 책의 내용에 대한 아이의 느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OO는 어디가 제일 재미있어?" "OO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할까(어디로 갈까)?" 5. 아이가 아빠의 의견을 물어본다면 솔직하고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말해주세요. "아빠는 어디가 제일 재미있어?" 6. 질문 속에 드러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시고, 공감해 주세요. 예를 들어, 아이가 "아빠는 사자가 무서워?"라고 묻는 것은 자신이 사자를 무서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랍니다. 그런 경우에는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응, 아빠도 커다란 사자는 무서워. 하지만, 동물원에 있는 사자는 우리를 해치지 못하지."
아빠와 함께 춤을
 유아들은 자신의 느낌을 몸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악을 들으면 그 자리에서 몸을 흔들거나, 노래를 부를 때도 여러 동작을 하면서 노래를 부르지요. 이렇듯 아이들은 자신의 정서를 즉각적으로 표현하고, 몸을 움직이는 것을 통해 즐거움과 긴장을 해소하는 것을 경험합니다. 간혹 부모들 중에 아이들에게 "춤을 춰 봐라."라고 주문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어른들도 함께 어울려서 아이들이 멀쓱해 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어른들도 몸을 움직이는 것을 즐겁게 표현하여 아이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동요를 함께 듣고, 춤을 춘다면 어른들이 아이들의 노래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대해 아이가 기쁘게 생각하고, 자신이 존중받는 다고 여길 것입니다. 1. 춤을 추거나, 노래하는 데 필요한 소품이 있다면 준비해 주세요. "노래 부르는 데 무엇이 필요하지?" "가수들은 무엇을 들고 노래를 부르지?" 2. 음악을 틀어놓고 아이와 함께 춤을 출 수 있습니다. "음악이 나오니까 기분이 신나네. 이런 춤을 추고 싶은걸." 3.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악기를 연주할 수도 있습니다. "OO가 아주 씩씩하게 노래를 불렀네. 목소리가 크게 들려서 노래를 아주 잘 들을 수 있었어." 4. 노래를 끄고 간단한 리듬악기를 가지고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아빠가 탬버린 흔들면서 노래부를게. OO는 무슨 북을 두드릴까?" "와, OO가 연주하니까 노래가 더욱 신나게 느껴지네."
놀이터에서 놀아요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것이 반드시 큰 놀이공원을 가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어린 영아들인 경우, 커다란 놀이공원은 오히려 피로감만 증가시키고, 즐기지 못하고 올 수도 있습니다. 집 근처 놀이터가 있다면 놀이터를 활용하여 아이와 놀이를 해 보세요. 놀이터는 어린 영아부터 유아에 이르기까지 쉽게 갈 수 있고, 아빠가 지켜보는 가운데 아이들은 안전하게 익숙한 놀이를 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놀이터의 다양한 놀이 구조물들은 아이들에게 높낮이, 넓이, 힘에 대해서 알 수 있게 해 주는 좋은 학습 도구이기도 합니다. 1. 놀이터에 가면 아이들이 선호하는 놀이구조물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선택하여 놀이하는 것을 관찰해 주시고, 원하는 방식으로 놀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빠가 그네를 밀어줄까?" "정글짐을 올라갈 때 아빠가 다리를 잡아줄까?" 2. 때론 아빠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경우,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지켜보기만 할 수도 있습니다. 필요 이외의 도움을 주는 것은 아이가 하는 것이 미덥지 못하다는 메시지를 줍니다. 3. 놀이터는 실외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다양한 공간 개념을 획득할 수 있도록 공간과 관련된 어휘들을 사용합니다. "OO가 그네 위에 탔네. 그네가 위로 올라가네. 다시 그네가 내려오는 구나." "미끄럼틀 위에서 아래로 내려왔네." "빨리 내려왔어요. 천천히 내려왔어요." "시소가 위로 아래로, OO가 위로, 아빠는 아래로... 이번에는 OO가 아래로, 아빠가 위로..." 4. 움직임에 관련된 어휘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OO가 달려가네. 놀이터를 한 바퀴 돌고 왔어요?" "OO가 모래를 파는 구나. 모래를 깊이 팠어요?"
천막놀이
 아이들은 이불 속을 좋아합니다. 이불을 가지고 굴처럼 만들어서 그 속에 들어가 노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아빠와 천막을 만들어서 한번 놀아보세요. 아이는 이불 천막 속에 아늑함 속에서 아빠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불천막 속에서 손전등을 켜 놓고 책을 읽으면, 좀 더 차분한 분위기에서 상상의 날개를 펼 수 있겠지요. 그 속에 작은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굴속에 있는 것처럼 상상하며 놀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불로 천막을 만들어볼까?' "이 속에 들어가보자." "OO야, 천막 속에서 무엇을 하고 싶니?" "천막은 좀 어두운데, 손전등을 켜 볼까?" "여기서 책을 읽어줄까? 무슨 책을 읽고 싶니?" "천막 속에 들어오는 암호를 무엇으로 정할까?'
분무기 놀이
 분무기의 노즐을 잘 조절하면 다양한 세기의 물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분무기에 물을 넣고 밖에 나가서 물을 뿌리는 놀이를 할 수 있지요. 분무기를 이용하여 화분을 물을 줄 수도 있으며, 유리창에 다양한 무늬를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혹은 바닥이나 벽에 그림을 그릴 수도 있지요. 또한 날씨가 좋은 날 태양을 등지고 공중에 물을 뿌려 무지개를 만들고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화분에 물을 줄 수 있겠네. 어디에 물을 뿌릴 수 있지?" "벽에 물을 뿌려서 그림을 그려볼까? 물로도 그림을 그릴 수가 있네." "바닥에 뿌리면 어떤 모양이 될까?" "이것으로 무지개를 만들 수도 있대. 아빠가 물을 뿌리면 무지개가 생기는지 한번 볼래? OO도 만들어 볼까?"
세차를 해요
 아빠의 일에 아이를 참여시켜 아이의 자부심(?)을 길러주세요. 그리고 칭찬을 해주세요. 아빠를 도와준 것에 대해서, 그리고 아이가 맡은 일을 잘해 냈다는 것에 대해서 칭찬을 해주세요. 주말이나 쉬는 날 세차를 계획하셨다면 아이와 함께 차를 닦아 보세요. 아이는 특히 남자아이는 아빠가 하는 일을 똑 같이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차를 닦는 경험을 통해서 차를 닦는데 필요한 단계와 도구를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물을 가지고 닦거나, 스폰지에 거품을 내서 차를 닦는 일, 물을 뿌리는 일에 재미를 느끼고 마치 놀이처럼 여길 것입니다. "차가 더러워져서 차를 닦으려고 해. OO가 아빠가 차 닦는 것을 도와줄래?" "차의 때를 씻기기 위해 물도 필요하고 세제도 필요하지. OO도 물을 뿌려볼래?" "세제로 거품이 나게 싹싹 닦아보자." "세제를 그냥 두면 될까? 다시 세제를 닦아야 하지. 세제는 무엇으로 닦지?" "차에 물을 없애야 하는데... 걸레로 물을 깨끗이 닦아볼까?" "와, OO가 도와줘서 차를 아주 깨끗하게 닦았네. 차가 목욕한 것처럼 아주 깨끗해 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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