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이기는 연애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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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사랑하게 되면 이성적으로 행동하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정말 눈치 없는 남자들은 여자를 짜증나게 한다. 물론 주책 떠는 여자들도 남자를 힘들게 하는 건 마찬가지겠지만. 가뜩이나 찜통더위에 있던 애정도 사라질 요즘,센스 있는 그대의 말 한마디,행동 하나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 준비된 데이트로 센스발휘
지갑만 챙겨서 데이트할 장소에 나타나는 그대. 여자들 짜증부리기 딱 좋은 건수다. 여자가 하자는 대로 따라다닌다고 능사가 아니란 말이다. 시원하게 다닐 수 있는 차라도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뚜벅이 커플이라면 철저한 데이트 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 만날 장소 선택에서부터 어디서 뭘 먹고 몇 시에 무엇을 할지 정도는 적어도 미리 정해 놓으란 거다. 안 그래도 불쾌지수가 높아 열 받는데 예매도 없이 영화 보러 가 허탕이라도 치게 되면 그 원성은 고스란히 남자에게 돌아갈 테니 말이다. 추운 겨울과 달리 한여름 데이트는 양보다 질이다. 괜히 자주 만나 말다툼이나 하지 마시고 주 3회를 만나더라도 준비된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하자.
▲ 립서비스로 쿨하게
노출이 심해지는 계절이니만큼 남자의 애인단속이 강화되는 시기. 눈에 거슬리는 것은 이해하지만 꾹 참고 여친의 옷차림이나 몸매 등 외모를 갖고 이러쿵저러쿵 괜히 평가하지 말지어다. 본인 몸매가 겸손하다는 것쯤은 스스로도 잘 알고 있으나 그래도 좀더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신경 쓴 것 아니겠는가. 옷이 참 시원해 보인다는 둥,살집이 그래도 좀 있어야 보기 좋다는 둥 립서비스로 센스 있는 애인이 되어보자. 그 옷은 안 어울린다느니 덩치가 너무 부담스러워 보인다느니…. 이런 충고 해줘도 남자 말 듣는 여자 별로 없다. 그저 애인 맘이라도 편하게 반복해서 칭찬∼ 합시다!
▲ 추억 만들기는 기본
같이 휴가를 보낼 형편이 아니라면 이 여름이 가기 전,애인 기억에 남을 한 가지 추억을 반드시 만들어 주시라. 더워죽겠는데 만날 똑같은 장소,똑같은 패턴의 지루한 데이트는 정말 눈치 없는 짓이다. 좀 부담되더라도 용돈 좀 아껴 ‘호텔 서머패키지’로 크게 한번 쏜다던가,평소 여친이 사고 싶었던 원피스라도 한 벌 사줘 보자. 꼭 돈 때문이 아니라 그 마음 씀씀이에 여자들이 쓰러진다 이 말씀. 소박하게 심야영화 데이트를 즐기더라도 여자친구 등쌀에 못 이겨 하는 것과 “오늘,화끈하게 놀아줄게”라는 문자메시지로 데이트 신청하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거다.
답답하고 둔하게 구는 천덕꾸러기 애인되지 말고 말이라도 시원하게,행동파 애인이 사랑받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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