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고양이녀" 길들이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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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고 다가서면 멀어지고 예민하기까지 한 ‘고양이녀’.
고양이의 습성을 닮은 그녀는 너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듯 당당하다. 남자들이 사귀는데 있어 가장 곤란해하는 타입인 그녀, 길들일 수는 없을까?
‘고양이녀’ 바로 이런 맛에…
낯선 환경에 쉽게 적응 못하고 새로운 환경에 처하게 되면 일단 웅크리고 경계태세를 갖추는 그녀. 친구나 가족에게 그녀를 소개시켜주려 해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다.
호의를 보이는 사람에게라도 함부로 정을 주려 하지 않고, 타인에게 마음을 열기까지 시간이 걸려 오히려 사람을 안달복달하게 만든다.
이러한 그녀는 자존심도 세다. 자기가 뜻하지 않으면 거들떠도 안 보고 앞에서 남자가 무슨 행동을 하든, 뭘 시키든 모른 척 한다. 눈빛은 항상, 뭐래는 거야?,라는 듯 관심이 없다.
그녀는 변덕이 심하다. 기분이 좋다가도 한 순간에 나빠져 남자를 긴장하게 한다. 감정이 들쑥날쑥해서 대하기가 어렵고 자칫 잘못 건드리면 날카로운 발톱을 휘두른다.
그런데 이렇게 까칠한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얻기 위해서는 옆에 와서 파고들고 갖은 아양을 떤다. 평소 무심하던 그녀가 애교 있게 돌변할 때, 바로 이런 게 길들이는 맛이 아닐까?
‘고양이녀’ 맞춤형 길들이기
“네가 뭔데 주인인 척이야?”
유난히 자존심과 오만이 센 그녀를 대하려면 참을 인 세 개를 마음 속에 새겨야 한다.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화를 내거나 큰 소리를 치는 등 강압적으로 제압하려 하면 되려 그녀의 화를 돋우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불길을 잡듯 인내심을 가지고 차근히 상황을 풀어나가는 게 좋다.
“귀찮으니까 저리 좀 가”
남자의 애정공세를 되려 성가시게 여기는 그녀. 끊임없이 그녀에게 집착하기 보다는 제 뜻대로 내버려두는 게 상책이다. 그러나 방관이 아닌 조금 먼 거리에서 호의는 보이는 게 좋다. 이런 식으로 끈기를 가지고 주위를 맴돌다 보면 그녀 쪽에서 제풀에 지쳐서 돌아오게 되어있다. 오히려 남자에게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해올지 모를 일.
“예뻐해줘옹~”
평소에는 도도한 여자라도 갖고 싶은 게 생기면 마구 애교를 부리기 시작한다. 그럴 때는 조건을 내걸어라. 오늘 하루 나에게 잘하면 사줄게, 같이 구체적인 조건을 내거는 게 좋다. 치사하게 굴기보다는 달콤한 조건을 내거는 것. 달콤한 먹이로 유혹하는 방법은 고양이가 가출할 생각을 접게 만든다.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가시를 세우는 ‘고양이녀’. 그녀가 쳐놓은 방어막을 인내심과 정성으로 물리치면 그만큼 값진 결실이 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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